제천시, 양질의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 본격 추진

정수장부터 가정까지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2024.10.23 11:06:21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 및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제천시 수도사업소.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 및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중점을 두고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우선, 장곡취수장과 고암정수장을 연결하는 10.5㎞ 구간의 도수관을 2개 관로로 운영하는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89억(도비 307억, 시비 82억)원 중 2024년도 70억원이 편성됐으며 2025년도에는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2027년께 완료되면 기존 단일관 운영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지역 내 전역의 급수 중단 문제가 해결되며 예비 관을 통해 원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한, 제천시는 2023년 환경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선정돼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390억(국비 195억, 도비 49억, 시비 146억)원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교체, 상수도 공급망 블록화,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구도심과 주택 밀집 지역의 노후 상수도 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누수와 녹물 등 근본적 문제 해결과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의 손실 비용을 줄여 경영 효율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시는 2025년 충청북도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자해 영천동 모란마을과 청전동 청전 제2어린이공원 주변의 노후 상수도관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 한계로 대규모 투자가 어려웠던 부분을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해결해 '도수관로 복선화'와 '노후관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며 "정수장부터 가정까지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안전하고 맑은 물 공급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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