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 '성료'

2024.10.06 14:41:54

보은군 회인면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4년 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회인 현감 행렬 재현 모습.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열린'2024년 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피반령 도깨비와 떠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인인산객사 등 많은 역사 유적이 있는 회인면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연예인 초청행사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회인면을 찾았다.

행사장은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국악 공연, 페르소나 플라잉 공연팀의 퍼포먼스, 달빛 머문 뮤지엄 콘서트, 다양한 가수들의 거리 공연으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특히 중앙로에서 펼쳐진 회인 현감 행렬은 120여 년 전 현감 행렬을 재현한 보덕중학교 취타대와 많은 주민의 분장 행렬로 눈길을 끌었다.

회인 '인산객사'에서 진행한 망궐례와 회인 사직단에서 올린 사직제는 현재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회인면에서만 보존하고 있는 문화재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주변에선 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 등 5인의 무형문화재 장인이 참여한 문화유산 체험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 유물 찾기 프로그램,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의 참여 속에 이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역사 깊은 회인 지역 문화재를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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