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괴산군, 시니어친화 국민체육센터 건립…내년 착공

괴산군, 2027년 말까지 조성
음성군. 2026년 완공 목표

［충북일보］ 괴산군과 음성군에 각각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양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시니어친화형 분야)' 공모에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괴산군은 2027년 말까지 120억원을 들여 괴산읍 서부리 1만56㎡ 터에 연면적 2천38㎡, 2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1층에는 GX(그룹운동)실과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스크린파크골프장 등을 갖추고 노인스포츠지도사와 운동처방사가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에는 지역민과 동호회원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 가상현실(VR)실이 설치된다.

군은 괴산군체육회,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괴산군노인복지관과의 협약으로 시니어 맞춤형 강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건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투입할 국비 30억원, 도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5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음성읍 읍내리 음성체육관 옆 연면적 1천200㎡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곳에는 GX룸과 스크린파크골프연습장, 건강측정·운동처방실, 인지케어실 등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 군 관계자는 "노인맞춤 체육활동 지원으로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활력 있고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