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천시 장애인 가족 명랑운동회'에서 쿵덕쿵덕의 난타 공연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후원하고 제천시 장애인부모연대가 주최한 '2024년 장애인 가족 명랑운동회'가 지난 28일 홍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난타팀 '쿵덕쿵덕'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220여 명이 한데 어우러져 컬링, 에펠탑 쌓기, 줄다리기, 협동 자전거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며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A씨는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운동회에 참가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제천시 장애인부모연대 심명숙 회장은 "명랑운동회로 인해 장애인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내빈과 장애인 가족,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제천시, ㈜돈마루, CK식자재마트 등이 후원금과 물품을 후원하고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햇빛쨍쨍 봉사단'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