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음성군을 시작으로 도내 4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군 수요조사를 토대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은 음성군청(2일), 옥천군청(18일), 증평읍사무소(23일), 충주시청(25일)에서 각각 열린다.
무료 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 법무사 등 법률 전문가가 부동산·가사·민사·형사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부동산 소유권 이전 소송, 의료사고 관련 손해배상 청구, 이혼 시 친권 및 양육자 지정 상담 등이다.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도는 대면·전화 무료법률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법률 애로 160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이 상담은 매달 첫째·셋째 주 월요일 충북도청 신관 2층 공감마당에서 열리며 도 법무혁신담당관(043-220-2314)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와 함께 사이버 무료법률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충북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법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작성하면 48시간 이내로 상담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듣는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도민의 법적 권익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