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대상지인 군북면 이백지구 풍수해 정비사업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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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군북면 이백지구가 이번 공모에 뽑혀 국비 164억5천만 원, 82억2천500만 원, 군비 82억2천500만 원 등 329억 원을 들여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재해위험 요인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하천·내수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일이다.
이백지구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를 본 지역이며, 재해 발생 때 인명과 재산 피해를 우려해야 하는 곳이다.
군은 이 같은 우려를 선제 예방하기 위해 2022년 5월 이 지역을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이어 올해 3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공모사업 신청 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내용과 재해 예방사업의 필요성을 세세히 설명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온 힘을 쏟았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이백지구 소하천정비(4곳) 5.8km, 교량 재가설, 우수관거 정비 급경사지 사면보강 등을 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북면 이백리 일대의 침수 피해 등 재해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 본 지역도 재해복구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의 불편을 서둘러 해결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