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무용단 연습실에서 50회 정기공연이자 7대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 첫 공연인 '붉은 경계-in & out'의 오픈 리허설을 개최한다.
'붉은 경계-in & out'의 오픈 리허설은 홍은주 예술감독이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픈 리허설은 정식 공연을 만나기 전 관객을 초대해 무용수들이 어떻게 공연을 준비하는 지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평상시 연습복장으로 펼치는 친근함과 열정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리허설 현장을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홍 예술감독은 "평소 익숙하지 않은 예술장르를 조금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오픈 리허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며 관객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 리허설 이후 청주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은 10월 10일 오후 8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전통 살풀이를 모티브로, 삶의 경계의 순간에서 드러나는 불확실성이나 갈등, 욕심, 두려움, 초조함 등 불안전한 자아의 욕망의 상황을 춤에 반영했다.
또 극한 상황의 한계에서 나타나는 내면의 갈등과 변화를 강렬한 감정적 몸짓들로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경계의 순간들은 내가 만들어낸 삶의 과정으로 결국 욕망의 허망과 인생길의 비움이라는 도달을 삶푸리로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무용단(043-201-0976~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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