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동 빈집이 정비된 모습.
[충북일보] 제천시는 흉물로 방치됐던 도심의 빈집을 주민공동시설로 탈바꿈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명동 및 화산동 일원에 빈집을 철거해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및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신백동 201-3번지 및 교동 144-2번지 일원에 마을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백동 빈집이 정비되기 전 모습.
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빈집소유자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빈집 매입해 사업 추진했다.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크고 공공활용이 용이한 빈집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의 방치된 노후 빈집을 정비해 범죄·화재·붕괴 등 주민 우려를 해소하면서 주변 도시미관 개선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해서 예산 확보를 통해 제천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