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체육회는 10일 증평체육관 및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6개 종목 3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14회 증평군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만 60세 이상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노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이번 생활체육대회는 탁구, 게이트볼 등 어르신들의 참여가 왕성한 6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젊은이 못지않은 기량으로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폐회식에서는 지난해 충북생활체육문화축제에서 4위에 입상한 증평군 에어로빅 연합회에서 에어로빅 공연을 벌여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각 종목별 노래자랑도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당초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열리기로 한 그라운드 골프는 우천 소식이 전해지면서 9일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연광영 증평군체육회 전무이사는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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