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오는 2012년부터 사용하게 되는 새주소 도로명과 도로구간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군홈페이지(www.jp.go.kr)와 각 읍·면 창구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새주로 도로명을 고유지명, 지역특성, 법정리명 등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지었다.
유형별로는 총 229개 도로명 중 사곡로, 덕상로 등 25개 구간은 법정리 이름을 사용했고, 율리휴양로, 인삼로 등 65개 구간에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지었다.
나머지 139개 구간은 단암길, 외룡길 등 고유지명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고된 도로명 및 도로구간은 군청 민원실 및 해당지역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도로명부여 조서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자료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 해당 창구 및 인터넷 게시판을 활용해 의견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새주소 도로명은 주민의견과 증평군새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부착사업은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까지 현재 지번 주소와 새주소를 병행 사용하게 되며, 2012년부터는 새주소가 법적주소로 전환돼 주민등록표 등 모든 공적장부에 새주소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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