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하계학생근로활동 참여인원을 60명으로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 30명에 비해 2배가 늘어난 것으로 가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비마련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조건은 6월 8일 현재 증평군에 부모의 주소지가 등록된 대학생이며, 오는 19일까지 금년도 하계 학생근로활동 참가 신청을 부모의 주소지관할 읍·면사무소에 접수해야 한다.
단, 휴학생은 참가할 수 없으며, 한 가구에서 2명 이상의 학생이 신청하는 경우에도 1명에 한해서만 참가가 가능하다.
학생근로활동 대상자는 가정형편 및 부양가족 수 등을 감안해 선발되며, 오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군청과 각 사업소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가계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마련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학생들이 사회체험을 통해 땀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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