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 공모사업' 선정

충주 별산부인과의원, 연간 5억원 지원받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

2024.07.02 10:33:57

충주별산부인과의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안전한 분만 체계 구축과 필수의료 위기감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은 분만 취약지역 의료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주시에서는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 별산부인과의원'이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별산부인과의원은 매년 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 5인이 24시간 분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산부 1대1 건강관리서비스, 보건소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양질의 분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명자 보건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주시가 분만 취약지 이미지를 벗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의료 위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5월에도 '달빛어린이병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아 경증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주말을 포함해 365일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주시는 분만 환경 개선과 소아 의료 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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