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구 오창읍과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충북일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노후공장을 청년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해주는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금만희)는 지난 26일 공단 사무실에서 참여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은 공단이 충북도, 청주시와 추진하는 '2024년 국가·일반 산업단지 환경 조성사업(출연) 통합 패키지 공모' 중 하나다.
산업단지 내로 청년층의 유인을 위해 참여기업 10개사에 각 2천만 원 씩 총 2억 원을 지원해 50명 미만의 노후화된 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청주 청원구 오창읍과 옥산면 일대에 960만㎡의 생산, 연구, 주거공간이 균형있게 조성된 오창산단은 220여 개 IT·BT의 최첨단기업이 입주하고, 연구단지, 청주공항 등의 교통 인프라, 그리고 인근 오송이나 대덕특구와 연계된 산업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오창산단 내 청년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의 절반 정도인데 참여기업의 경우 25% 수준으로 청년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근로자가 찾아오는 젊은 회사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