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예상되는 높은 기온과 증가하는 폭염일수에 대비해 종합적인 폭염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27일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시는 올 여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8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TF팀을 운영 중이며, 폭염경보 지속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폭염 저감시설로는 무더위 쉼터 582개소, 그늘막 166개소, 쿨링포그 3개소 등 총 751개소의 점검을 완료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고 냉수, 햇빛 차단용 모자 등 폭염예방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천106명의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노인일자리, 장애인일자리, 현장 노무직 종사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 "재난 발생 전 과할 정도로 준비하고, 발생 후에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무리한 작업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으로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