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혁신위 소속 원외 시도당위원장 출마예정자들과 함께 종전 추대 방식 비판

"현역의원끼리 추대 안돼"... "시도당에 민주연구원 분원 구축" 등 제안
李, 24일 충북에서 재차 강조 예정

2024.06.23 16:06:29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과 원외 시도당위원장 출마 예정자들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23일 '국회의원끼리 합의 추대하는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비판했다.

이 의원을 비롯해 원외 시도당위원장 출마 예정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광역시도당 위원장 후보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끼리 합의 추대는 당원중심 대중정당과 맞지 않는 모습"이라며 "다양한 처지와 계층의 당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피선거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라며 "국민의 주권의지와 주인의식은 날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중이고 우리 정치도 대개혁과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부터 국민의 주권의지와 주인의식이 제대로 발현되도록 혁신하고 개혁하겠다"며 "우리는 당원중심의 민주당을 위해서 시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당원중심 대중정당 실현,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에게,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도당위원장 경선 원칙을 제도화하고 그 비용을 당에서 보전하는 경선 공영제를 당헌·당규에 명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의원 공모 제도화, 시도당에 민주연구원 분원 구축, 당원총회 일상화, 모바일 당원 투표 도입해 '당원 정책 제안 운동' 의무화, 지방선거서 당원이 공천권 행사, 전국의 250만 당원과 함께 당원주권선언 시작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점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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