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충주대 김용승 교수 초청 간담회

2009.06.03 14:19:07

지역혁신전문가인 충주대 김용승 교수가 2일 증평군의회에서 군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혁신전문가인 김용승(53·충주대 컴퓨터멀티미디어학과) 교수가 증평군의회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식정보를 교환하고 농촌의 현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교수는 2일 증평군의회(의장 김선탁) 정례간담회에서 '증평군 농촌활력 증진계획 및 균형발전사업'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증평군의 신활력사업 및 균형발전사업 등 사업을 소개하고 그동안의 추진경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농촌활력증진계획은 정부의 가장대표적인 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민학관의 연계성과 특화부문 육성, 성과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그동안 별개로 추진되던 신활력사업, 향토산업육성사업과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이 2008년부터 하나로 묶여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지역주민과 집행기관 관계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동기의식을 부여해 민·학·관과 연계한 지역특화 이슈를 생성하는 성과확대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평군의회 의원들에게는 "2010부터 포괄적 보조금제가 시행되는 만큼 의원들이 앞장서서 인센티브를 이끌어내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성열의원이 질의한 농촌증진계획의 포괄적 보조금제 도입으로 인한 신활력사업 진행상 지장여부에 대해서는 "그린 투어리즘과 인삼사업 등은 필요한 사업으로 인식되고 성과도 있어 신활력사업을 통해 브랜드화에 성공할 수 있다"며 "금산인삼을 넘어서기 위해선 차별화, 즉 충북도내에서 인증할 수 있는 브랜드 접근 등으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의회가 각계 전문가의 의견 및 지역여론을 청취해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의정에 반영키 위해 추진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김용승 교수는 농림부 신활력사업 자문위원과 충북지역혁신협의회 과학기술분과위원장, 증평군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지역혁신센터장·지역협력단장 등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역혁신에 앞장서온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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