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찬 전 SK하이닉스 부사장 청주대 특강

'이미지를 넘은 미래를 위한 챌린지' 주제

2024.06.18 17:12:25

김태찬 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18일 오후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김태찬 전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초청, 명사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태찬 전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휴대폰 카메라 안에 필름 역할을 하는 이미지 센서를 개발한 기술 전문가이다

김 전 부사장은 '이미지를 넘은 미래를 위한 챌린지'를 주제로 카메라와 이미지 센서 기술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에서 이미지 센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부사장은 "이미지 센서는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시각 감성의 센서 종류 중 하나"라며 "역사적으로 미술, 필름 카메라, 현재 CMOS 이미지 센서가 내장된 디지털카메라로 발전하면서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각 감각을 대표하며 인간 사회에서 중요한 도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지 센서의 응용분야도 휴대폰 외에 자율 주행 자동차, 방범 카메라,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 미래의 로봇 눈 등에 내장되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동부 반도체와 더불어 다수의 벤처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면서 "청주대 출신들도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서 열심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청석고와 중앙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전자공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부사장을 거쳐 현재 마이스본 부사장, 고려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산자부장관상, 대한전자공학회 공로상, 미국특허청 감사패를 받았으며, 미국특허 32건, 국내특허 63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