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유럽 항공정비사 13명 배출…글로벌 항공분야 진출

EASA 특별반 마련…맞춤형 특강 제공

2024.06.18 14:44:05

항공정비 실습

ⓒ극동대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가 유럽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에서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들 합격자 가운데 10명은 재학생이고 나머지는 국내 대형 항공사에 근무하는 현직 정비사, 군 부사관, 대학교수 등이다.

매년 3차례에 걸쳐 15개 과목의 시험을 치러 이번에 13명이 학과시험을 통과했다.

합격자들은 항공기 기체정비사(B1)와 전기전자정비사(B2) 통합 자격증을 모두 획득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은 글로벌 항공 분야로 진출하려는 청년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극동대는 1년에 걸친 시험기간 동안 EASA 특별반을 마련해 정비 현장에서 수십 년간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교수들이 맞춤형 특강을 제공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는 미국연방항공청(FAA)과 유사한 기관으로, 유럽연합 국가들의 항공안전제도를 총괄하고 항공종사자 교육제도와 자격기준을 정하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극동대는 지난 2022년 5월 슬로베니아 항공정비교육기관 썬택(SUNTECH)과 계약을 맺고 EASA 자격시험을 실시해왔다.

류기일 총장은 "극동대는 항공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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