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중앙운영대의원들이 57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실시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 지역 농업인과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57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확산하고, 변화되는 농업 환경 대응 방안과 지역별 현안 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중앙운영대의원' 제도는 농업인이 직접 공사 경영에 참여해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00년 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장진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등 15명의 중앙운영대의원들은 △2024년도 공사 주요 업무 △가뭄, 재난 상황 대응 등 수자원 분야 업무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을 중심으로 한 농촌 분야 업무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공사 경영진과 현안 사항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농어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공사가 농어촌 재난 안전 대응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제언했다.
이병호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참여를 더욱 확대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