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의정발전연구회가 23일 발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발전연구회'가 23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의정발전연구회는 김태순 대표의원을 비롯한 박승찬ㆍ이상조ㆍ이영신ㆍ이화정ㆍ정영석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병국 의장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의원 6명, 의장단 선거 후보등록제 도입에 관심이 있는 시의회 의원 9명, 시민참여자 등 16명이 참석해 연구회의 지난 활동결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청주시의회 후보등록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의회 의장단 선거 후보등록제 채택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의원들을 대상으로 △후보등록제 도입 동의여부 △정견발표에 대한 견해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배분 등 8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순 대표의원은 "시의회 의장단 선거 후보등록제 도입은 여ㆍ야 의원은 물론 시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중대한 문제"라며 "의장단ㆍ상임위원장을 사전후보등록, 정견발표, 후보 검증 등의 투명한 절차로 선출하는 등 공정하고 민주적인 의장단 선거 룰 확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