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수비수 김지훈 선수와 화성FC의 미드필더 김민식 선수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김지훈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산하 유스팀인 유성중학교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나와 우선지명을 통해 프로 생활을 열었다.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돼 뛰어난 활약으로 팬들이 뽑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 해 대한민국 남자 U-21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대표팀의 영광을 누렸고, 이듬해에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과감하고 영리한 플레이와 정확한 크로스를 장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훈 선수는 "충북청주FC로 이적해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기 위해 동계 훈련부터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김민식 선수의 경우에는 용인대학교를 거쳐 지난 2020년 충남아산FC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김해시청축구단을 거쳐 화성FC로 이적해 눈에 띄는 활약상으로 지난해 팀의 K3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윙백, 미드필더, 윙어 등 팀의 사정에 맞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왼발 슈팅과 킥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민식 선수는 "평소 충북청주FC가 신생팀답지 않게 패기 있는 모습으로 중위권 성적을 거둔 걸 보며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동계 훈련을 잘 준비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