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송도서관이 진행한 2023 인문학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작가들의 강연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 '2023 인문학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읽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문학작가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은 수채화 시인 강원석 작가의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개막 행사에는 청주뮤지션 '일갓(illgot)'의 '노래가 된 시' 공연, 차와 다과가 있는 자유로운 시간 '웰컴 인문학!'행사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권역별 7개 도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에서 열린 백수린, 김초엽, 김선영, 오미경, 이묘신, 하지은, 신원섭, 연두콩, 밤코 작가의 강연도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클래식 공연 및 가족 공연, 판화 문학엽서 만들기 등의 다양한 문학 관련 체험 활동도 행사기간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읽기 좋은 계절에 인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분들의 마음이 깊어지고 삶을 빛나게 하는 시간을 마련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일상의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주제의 인문학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