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1천억원'·'하나로마트 매출 100억원' 등

경기불황속 '빛나는' 기록 이어져

2009.05.11 19:45:21

상호금융 1천억원 달성탑을 받은 청남농협 정상배 조합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하나로마트 100억원 매출 달성탑을 받은 증평농협 이규정 조합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청주 '청남농협'이 지난 달 예금 1천억원을 달성했다. 또 증평농협 하나로마트가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기불황속 '빛나는' 실적들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에 따르면 청남농협(조합장 정상배)이 지난 달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원을 달성해 '상호예수금 1천억원 달성탑'을, 증평농협(조합장 이규정) 하나로마트 중앙점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6억원 매출을 달성해 '하나로마트 100억원 매출 달성탑'을 받았다.

예수금 1천억원 달성은 조합이 굳건히 뿌리내렸다는 의미로 그 상징성이 남다르다는 평가다.

현재 도내에는 73개 조합이 영업중으로 이중 20여곳 만이 1천억원을 달성했을 뿐이다.

조합중 예수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청주농협으로 6천억원을 기록중이며 다음으로청주축협과 제천농협이 4천억원 규모를 보이고 있다.

또 농협이 운영중인 하나로마트의 경우도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은 일로 매출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하나로마트는 도내 전체 116개 중 금왕(157억원), 옥천(145억원), 충주(122억원), 증평(106억원)등 4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상호금융 달성탑 수여기준은 500억원 달성시 처음 수여하고 1천억, 3천억, 5천억, 7천억원 기준으로 선정되며, 하나로마트 매출 달성탑은 매출액 최초 100억 원 이상 달성한 하나로마트에 제공되며 100억원 단위로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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