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장관 '매그나칩' 격려 방문

2009.05.10 20:29:19

이영희(사진) 노동부장관이 경제위기 극복의 대표적 사례인 매그나칩반도체를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장관은 11일 청주공단 소재 매그나칩반도체를 방문해 노사를 격려하고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근로조건은 하향하되 고용을 유지하기로 하는 양보교섭을 체결한 사업장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지난 해 12월 임금 및 상여금 20% 반납, 각종 복리후생의 한시적 폐지 및 유예, 연차휴가 사용과 인원동결 및 인위적 감원을 하지 않으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 등에 대해 양보교섭을 체결한 바 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지난 1-3월 근로자별로 2주씩 순환휴업을 실시해 고용을 유지하고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을 통해 16억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았다.

이 장관은 "이처럼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며 일자리를 나누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및 경영상의 우대지원과 세제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매그나칩반도체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더 경쟁력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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