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체육대회 취소하고 농촌일손돕기

진천·영동서 고추심기·마을정화

2009.05.10 19:22:51

충북농협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고있다. 충북농협 경영지원부 직원들이 영동 물한리 마을에서 고추심기를 하고있다.

충북농협이 농번기를 맞아 예정됐던 직원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농촌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농민과 함께하는 조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 직원 85명은 지난 9일 예정돼있던 '직원 춘계체육행사'를 농업·농촌지원을 위한 '영농철 일손돕기'로 대체했다.

농협 직원들은 이날 토요휴무임에도 불구하고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와 괴산군 청천면 귀만리, 그리고 진천 연곡리 마을을 찾아 일손을 도우며 활발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영지원부 직원 45명은 영동 물한리 마을에서 고추심기와 마을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 비닐 수거작업을 펼쳤고 경제사업부 직원 25명은 괴산군 귀만리에서 고추심기와 마을정화 활동을 했다.

조합경영검사국 직원 15명도 진천 연곡리 마을을 찾아 고추심기 일손지원을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농협은 지난 2005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괴산 청청면 귀만리와 각각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그동안 농번기 일손돕기, 마을 특산품 구입, 마을 애로 및 숙원사항 해결 등 매년 4회 이상 다양한 교류행사를 펼치며 도농교류를 모범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충북농협은 원활한 영농지원을 위해 지역본부와 시군 지부, 지역 농·축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체 등에 대해 일손돕기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영농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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