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원고 학생들이 교육과정 박람회에 참석해 상담을 받고 있다.
ⓒ대원고
[충북일보] 충주 대원고등학교가 12일 1,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도 과목선택 및 교과 안내를 위한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대원고만의 교육과정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년별로 교육과정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강당과 1, 2학년 교실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또 2~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45명의 교육과정 또래도우미들이 후배들의 교실에 입실해 자신의 과목 선택 동기, 수업 후기, 진로 소개 등을 진행해 후배들의 내년도 과목 선택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교사들은 각 과목 부스에서 상담을 실시해 제자들의 교육과정 설계를 함께 하는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에 편제된 과목이 많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와 박람회를 통해 학업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섭 교장은 "학생의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실력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