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 이정민 소방사 응급조치로 생명 구조

2023.07.09 14:32:08

[충북일보] 증평소방서의 한 소방사가 식당에서 기도가 폐쇄된 환자를 응급조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이정민 소방사는 비번인 지난 5일 오후 1시께 청주의 한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를 하던 중 식당 내부에서 웅성거림을 느끼고 주위를 둘러본 결과 한 테이블에 A(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이 소방사는 환자에게 달려가 환자의 목에 냉면이 걸려 기도가 폐쇄돼 입술에 청색증이 나타난 것을 발견하고 하임리히법(기도폐쇄 응급조치법)을 20~30번 정도 실시중 이물질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응급조치를 멈추고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이후 환자가 의식을 되찾은 것을 확인하고 입속의 이물질을 걷어낸후 의자에 앉히고 환자에게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이후 구급대원이 도착해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증평소방서는 이 소방사의 응급조치로 환자의 생명을 살린 것에 대해 포상휴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소방서 관계자는 "이 소방사의 응급조치로 환자의 생명을 살리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소방대원은 언제 어느 곳에서도 국민들의 생명을 위해 헌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