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디지털 팩토리 '성과'

2009.04.19 19:31:00

옥천군이 기계부품과 의료기기등 전략사업 클러스터로 추진중인 디지털 팩토리(D-Factory) 구축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옥천군은 충북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농기계제조업체인 옥천읍 양수리 (주)국제종합기계 엔진조립 생산라인에 디지털 팩토리를 접목한 결과 제품생산 대수가 1일(10시간 기준) 49대에서 57대(16%)로 늘어났으며, 연간 45억 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팩토리는 자재와 설비, 제조인력, 제조방법 등 모든 요소들을 3차원 영상에 융합해 가상공장을 건설한 뒤 운반과 공정 간의 단절, 불필요한 동선 그리고 과잉생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옥천군은 2011년까지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사업을 추진키로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9월 1차 계획에 들어갔다.

옥천군은 디지털 팩토리 구축으로 1일 엔진제품 최종생산량을 70대로 증가시켜 연간 144억 원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 디지털 팩토리를 구축한 연계 협력업체의 매출이 총 35억 원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천군과 충북테크노파크는 (주)국제종합기계에 디지털 팩토리를 확대 구축해 작업표준서 제작과 가동률 등을 개선한 뒤 연관 협력업체에 적용,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기업체 관계자는 "수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 등의 계획을 세웠으나 디지털 팩토리를 구축한 후부터 현재 생산라인만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 지금 같은 경제위기에 이 디지털 팩토리 시스템은 생산증대와 경비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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