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경관 친 10대 영장

2009.04.08 17:48:28

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훔친 오토바이를 몰다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치어 다치게 한 C(16)군 등 2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군 등은 지난 6일 밤 11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몰다 이곳에서 검문 중이던 용암지구대 소속 O(57)경위를 고의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O경위는 왼쪽 다리가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조사결과 C군은 정지신호를 하는 O경위를 보고 한 차례 위협한 뒤 달아났다 10여분 후에 친구를 태우고 다시 돌아와 O경위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군 등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친 J(16)군 등 7명에 대해서도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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