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항공우주 부문 사업 확장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4월 1일자로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 사업을 항공우주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해 테크센터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우주개발팀을 신설하는 1단계 조직개편을 시행한바 있으며, 올해는 무인기개발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이번 통합으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의 부산 테크센터(총면적 70만㎡)의 인력은 기존 1천650명에서 2천500명으로, 매출은 지난해 3천800억 원에서 올해 5천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사업 범위도 기존의 민항기 제작·설계 부문, 군용기 정비·개조·조립 부문, 무인기 설계·제작 부문, 우주 발사체·위성 부문에 민간항공기 정비·개조 부문과 전자보기류 정비 부문이 결합되면서 명실공히 항공우주 분야의 설계부터 정비까지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종합기지로 위상이 높아지게 되며, 향후 5년 이내에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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