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도내에서 1만3천658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2007년 같은 기간 1만2천661명에 비해 997명(7.9%)이 증가했다.
또 이 기간 동안 음주운전 사고와 부상자수는 749건과 1천330명으로, 2007년(805건· 1천357명)과 비교해 각각 56건(7%), 27명(2%)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 기간 사망자수는 30명으로, 전년대비 13명(76.5%)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달 1일부터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심야시간대 뿐만 아니라 새벽과 낮 시간 등 24시간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또 고속도로 화물차의 음주운전을 차단하기 위해 휴게소에서 일반국도로 연결되는 후문 등 출입 차단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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