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가 '이유있는 변신'

영업시간 앞당기고 '금융센터' 도입

2009.03.31 20:59:19

편집자 주

은행들이 고객의 생활리듬에 맞춰 영업시간을 앞당겨 조정하고 개인과 기업부문으로 나눠 운영하던 형태를 통합운영으로 바꾸고있다. 또한 우수고객을 위한 코너를 만들어 각종 서비스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신한은행 청주 율량지점의 우수고객 코너. 대출, 투자, 카드 등 모든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하며 예금자보호는 물론 편안함까지 제공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충북도내 금융권은 1일부터 은행의 개점시간이 오전 9시로 30분 당겨진다. 이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은 현재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4시로 변경된다.

저축은행도 모든 영업점 개점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9시로 변경키로 했다.

충북농협 홍보실 엄정식실장(42)은 "이는 업무시간 정상화를 통해 경영효율성 및 직원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개인과 기업부문으로 나누어 운영했던 영업부를 통합해 운영하는 변신도 꾀하고 있다.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기존 영업부 지점의 개인과 기업영업 부문을 통합한 '금융센터' 개념을 도입했다. 금융센터는 대출과 예금등 기업과 개인을 포함한 '토탈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기업과 개인 지점장 시스템을 '센터장'으로 통합하고 업무영역을 넓혀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취지다.

신한은행 충북본부 이기평부부장(45)은 "금융센터는 신한은행의 변화와 혁신에 부합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영업시간 조정과 금융센터 도입에 우수고객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크게 늘리고있다.

신한은행 청주 율량지점은 최근 우수고객을 위한 코너를 새롭게 열었다. 대출, 투자, 공과금, 카드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서비스로 진행한다.

율량지점 안명환 부지점장(45)은 "최근 우수고객에 대한 배려와 서비스 차원으로 이같은 서비슬 제공하고 있다"며 "예금자 보호 등 비밀보장은 물론,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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