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 낸 택시강도 조사

2009.03.22 19:40:44

속보=20대 택시강도의 교통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0일 의식을 회복한 K(21)씨를 상대로 사건경위 등을 조사했다. <관련기사 20일자 3면>

경찰은 이날 K씨에 대한 조사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고 형사들을 병원으로 보내 택시를 빼앗은 경위와 교통사고 과정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K씨의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조만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K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모 아파트 앞길에서 S(57)씨가 몰던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다 상당구 지북동 사거리에서 마주오던 마티즈(운전자 손모씨·27·여)와 충돌, 손씨를 숨지게 하고 손씨 남편 이모(28)씨를 다치게 한 혐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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