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강도·승용차 충돌 1명 사망 2명 부상

2009.03.19 17:52:01

강도가 몰던 택시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주부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남편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6시35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S(57)씨가 운전하던 택시에 탑승한 20대 남성이 갑자기 S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는 택시를 몰고 용암동에서 보은방면으로 달아나다 이날 오전 6시50분께 지북동 지북저수지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앞서가던 크레도스 승용차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마티즈 승용차(운전자 손모씨·27·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마티즈 운전자 손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남편 이모씨(28)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강도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택시에 탑승한 남성이 수곡동 목적지에 도착하자 갑자기 흉기로 위협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는 S씨의 진술과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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