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경무관급 2명 승진

이금형 차장·이상원 총경 등 2명

2009.03.15 16:36:11

13일 단행된 경무관급 승진·전보인사에서 충북출신은 이금형·이상원 총경 등 2명이 승진했다.

또 핵심요직으로 불리는 경찰청 감사관에 조길형(47·충주) 경무관이 전보되는 등 3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에 부임한 이금형 차장은 김인옥 전 제주경찰청장에 이어 전국에선 두 번째, 충북에선 최초의 여성 경무관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이 차장은 청주 청남초, 대성여중·대성여상을 졸업, 1977년∼1982년 5년간 도내에서 근무한 뒤 본청으로 입성, 경찰생활 32년 만에 경무관을 달고 고향을 찾았다.

이 차장과 함께 승진한 보은출신의 이상원(51) 총경은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남청 수사과장을 지내고 2002년 진천서장을 역임했다.

이후 경찰청 수사과장, 서울은평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총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경찰의 별'인 경무관 자리에 올랐다.

10일 치안감 승진인사에서 아쉽게도 고배를 마신 충주 출신의 조길형 경무관은 경찰 내부에서 '로열 코스'로 인식된 본청 감사관 자리를 꿰차 올 연말 치안감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조 감사관은 청주신흥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하고 강원횡성서장, 수원남부서장, 대통령 치안비서관실 행정관, 경대 학생지도부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청 차장을 지낸 최원태(57·보은) 경무관은 경대 학생지도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기용(52·제천) 전 충북청 차장은 경무관급 이상 경찰 고위직 가운데 유일하게 외교안보연수원에 입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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