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서 60대 수용자 숨져

2009.03.12 17:53:12

12일 오전 4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청주교도소 내에서 잠을 자던 수용자 A(69)씨가 땀을 흘리며 신음하는 것을 다른 수용자 B(67)씨가 발견, 당직교도관에게 알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A씨가 잠을 자던 도중 식은땀을 흘리고 신음한다는 B씨의 말을 듣고 당직근무자가 곧바로 교도소 내 보건의료과 사무실로 옮겨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A씨는 지난해 9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올 초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지난달 20일 법원에서 실형이 선고돼 다시 구속됐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외래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투병 중이었다고 교도소측은 전했다. 청주지검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려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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