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 관계자가 관내 한 공사장을 방문해 안전을 위한 임시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지난 18일 관내 소규모 건설 현장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를 당부했다.
공사현장은 잦은 용접 작업과 겨울철 보온을 위한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현장의 특성상 건축자재를 외부에 노출시켜두는 곳이 많아 작은 실수만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공사현장 근로자들은 불꽃이 많이 튀는 용접·절단작업 시 소화기를 작업 장소 5m 이내에 비치해 갑작스러운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관계자는 임시소방시설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공사 현장에 맞게 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을 설치해야 한다.
이 밖에 공사장 안전수칙은 △용접 작업 전 감독자 사전 통보 △작업 장소에 임시 소방시설 설치 △용접 작업 주변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 및 가연물 제거 △안전모, 내열성 장갑 등 보호구 착용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관계자 및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높은 안전의식을 가지고 화재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