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김주훈 소방교가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감곡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 소방교는 지난해 4월11일 휴가중 경부고속도로 청주방향 신탄진IC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동료 결혼식에 참석차 휴가 중이던 김 소방교는 파손이 심한 차량의 문을 연 뒤 대퇴부 골절상을 당한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중증도 분류를 비롯한 현장활동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소방교는 "국민추천포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의 숨은 의인을 국민으로부터 추천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2012년 처음 시행돼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기사-김주훈 소방교. 사진제공=음성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