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여상 여군부사관 9명 배출

3학년 8명·졸업생 1명 공채합격
부사관 꿈꾸는 동아리 운영 눈길

2022.01.10 16:00:22

(윗줄 왼쪽부터)김서진·박경진·박은주·안혜연 학생. (아랫줄 왼쪽부터)연정아·이도희·이유승·장시은 학생.

[충북일보]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가 예비 육군 여군부사관 9명을 배출했다.

대성여상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박경진·이도희·김서진·연정아·장시은·박은주·이유승·안혜연 학생 등 8명이 육군 여군부사관 2021년 2기 공개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졸업생 김현아 양은 2021년 여군부사관 1기 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 교육 중이다.

3학년 재학생들은 지난해 7월 지원서를 제출한 뒤 8월 필기평가, 10월 신체검사, 11월 최종면접에 이르기까지 3단계 관문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이들은 다음달 3일 육군부사관학교에 입영해 12주간의 부사관양성과정을 수료하고 5월 1일 임관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부사관 임용 동아리 운영을 시작한 대성여상은 부사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여군부사관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군인으로 정하고 체력을 다지기 위해 꾸준히 운동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사관 임용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에도 대비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장교출신 교수들과 현역으로 복무하는 학교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며 군인이 되기 위한 자세와 마음을 가다듬어 동아리 운영 첫해 지원한 학생 모두가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합격생들은 "학교에서 교육과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부사관학교에 입영한 뒤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훈련에 최선을 다해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동 교장은 "여군부사관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온 학생들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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