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하겠다"협박한 50대 긴급체포

2021.05.03 19:24:38

[충북일보] 국방부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A(59)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께 국방부 당직실에 전화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 좌표를 알려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이날 새벽 4시50분께 음성군의 한 공장 경비실에서 근무 중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현재 충주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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