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이 9일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2대 회장에 취임하고 있다.
[충북일보] 5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의 9일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온라인으로 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변 의원은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의 뒤를 이어 2대 회장이 됐다.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는 각국의 물 관련 입법 및 정책 우수사례 공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설립된 국회의원 간 협의기구이다.
협의회에는 네팔, 파키스탄, 우즈벡 등 9개국 23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물 관련 입법사례, 아시아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연구와 같은 활동을 추진 중이다.
사무국은 아시아 물 위원회(회장 박재현 K-water 사장)가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변 의원(회장), 임종성 의원(재정관), 박광온 의원, 조승래 의원, 이종배 의원이 국회를 대표해 참여한다.
변 의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아시아 물 이슈를 세계에 알리고, 각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적 지원과 정치적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이 가뭄, 홍수 등 어려운 물관리 여건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뒷받침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