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도의원이 15일 민주당 11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박문희(청주3) 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11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15일 도당 선거관리위원희 주관으로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박 의원이 연철흠(청주9)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가 됐다.
개표 결과는 후보자 간 사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도의장에 도전해 지난 54년간의 정치적 경험을 모두 쏟아 붓겠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완성하고 싶다"며 △의원보좌관제 도입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현행 5개 상임위를 6개로 추가 확대 등을 약속했다.
도의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3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할 예정으로, 도의회 전체 32석 중 27석을 차지한 민주당 후보인 박 의원이 사실상 차기 도의장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비롯한 후반기 원구성은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거쳐 오는 7월 7일 개회하는 383회 임시회에서 확정된다.
박 의원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최대한 뒷받침하면서 충북도의회가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9대 도의원과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 등을 지냈고 11대 도의회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