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지역 청년인재 1호 채용

지역 인재 등용 통한 지역사회 기여 본격 시작

2020.05.06 12:45:29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지역 첫 번째 인재를 채용했다. 사진은 합격자 이중근(왼쪽) 씨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 제5일반산업단지로 이전을 확정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승봉)가 충주지역 첫 번째 인재를 채용하며 지역 우량 일자리 창출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채용은 지난 2월 서류와 온라인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지난달 24일 최종합격자 6명을 선발했으며, 2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6일 입사했다.

이번 최종합격자 중 호암동에 거주하는 이근중(29) 씨는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기계시스템공학을 전공한 유능한 인재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 이전 준비에 분주한 시점에서 지역 토박이 인재를 채용한 것은 향후 지속해서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등용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량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5월 충주 이전을 확정하고 현재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TF팀을 구성해 건축, 인력, 환경 등 이 회사의 원활한 이전을 돕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건축자재 이용, 지역주민 적극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적극 협의 중이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충주지역의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충주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기업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중 씨는 "취업을 준비 중에 지난해 5월 대한민국 1위 승강기 기업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 소식을 접하고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회사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충주 토박이로서 기업과 지역 사회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이 당면한 고용위기 극복과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에 맞는 특화된 일자리 사업 발굴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들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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