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도민체전 분산개최

경기장 신설예산 44억원확보 과제

2009.01.12 13:54:04

오는 2010년 옥천군에서 치러지는 제49회 충북도민체전의 3개종목이 분산 개최될 전망이다.

옥천군은 12일 군 상황실에서 군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준비상황보고회를 갖고 24개 종목(정식 21. 시범3) 가운데 사격과 골프, 수영 등 3개 종목은 시설부족으로 타시군에서 개최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공기총과 클레이 등 사격은 청원에서 치르고 골프는 청주, 시범경기인 수영은 50m×8레인을 갖춘 보은 수영장을 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육상경기장의 공인규격 인증과 관련해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도 육상경기연맹에 질의를 해놓고 있어 다음달 정기이사회의에서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군은 종합운동장의 대체로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본부석을 확장하고 관람석 1천석을 증설하는 한편 공설운동장 뒤편에 사업비 1억3천만원을 들여 보조경기장을 신설하고 투창과 투원반 등 투척경기는 2억원을 들여 옥천여중학교에 신설하기로 했다.

군은 도민체전 준비에 따른 총 소요예산이 98억7천200만원으로 이 가운데 42억원은 확보됐으나 44억6천7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 확보해야 예산은 공설운동장 증설 27억1천200만원, 읍사무소 테니스장 1억원, 옥천고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 9억5천700만원, 옥천여중에 신설되는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의 투척경기 조주로 4m×33.5m이상 시설비 2억700만원, 군남초등학교에 신설되는 시범경기인 인라인롤러 경기장 트랙 125m~400m 폭 6m 규모의 시설비 4억9천100만원 등 44억6천700만원이다.

군은 관내에 체육관 시설은 양호한 편이지만 육상경기시설 부족에 따라 기존의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뒤 각종 시설들은 생활체육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공설운동장 주변 1천465면수의 주차장과 인근 972면 등 2천437면의 주차장과 예상 숙박인원 2천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천275명의 숙박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돼 숙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내년에 치러지는 도민체전의 경기장이 대부분 관내에서 치를수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골프장과 수영장 등은 임대를 통해 시설을 확보, 차질없는 체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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