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재단, 17회 동범상에 신경아·정순영·한석주씨 시상

각 분야서 활발한 사회활동 펼쳐

2020.01.06 17:31:39

사진 왼쪽부터 신경아·정순영·한석주씨.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신경아 (사)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정순영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사무국장·한석주 농업회사법인 청년마을㈜ 대표가 '17회 동범상'을 수상했다.

동범상은 지역 내 시민운동가인 동범(東凡) 최병준 선생의 순수한 시민운동 정신을 기리고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운동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됐다.

올해의 시민운동가 부문·시민사회 발전 부문·지역운동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 해 동안 가장 역동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한 활동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시민운동가 부문에는 신경아 (사)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이 이름을 올렸다.

신 사무처장은 2003년 청주 원흥이방죽 두꺼비를 만나 자원활동가로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2009년에는 두꺼비마을신문 창간을 이끌어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체신문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신 처장은 2018~2019년 청주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를 구성해 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등 청주 도시공원 보전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역활동 부문은 정순영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사무국장에게 돌아갔다.

2007년 옥천신문의 기자로 입사한 정 사무국장은 2015년 퇴직한 뒤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사무국장을 맡으며 활동에 나섰다.

2015년 옥천아는사람협동조합 이사로서 '동이면 좋은이장학교' 기획·운영을 담당해 농촌지역 이장교육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었다.

옥천공동체장터 '슬슬장'을 운영하고, 지역청년활동가 발굴 교육·옥천풀뿌리여성활동가모임 '언니 잇는 터'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사회발전 부문은 한석주 농업회사법인 청년마을㈜ 대표가 수상했다.

한 대표는 2003년 성미산학교 설립교사 추진위원장을 지낸 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제천의 간디교육연구소장과 누리어울림센터장을 지냈다.

2011년에는 농촌공동체연구소를 설립해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농촌 마을의 선순환경제 구축과 마을공동체 복원 및 활성화에 기여해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공동체의 전국적인 모델을 만들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동범상위원회, (사)충북시민재단은 6일 오후 3시 충북NGO센터 대회의실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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