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유용미생물 이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

미생물 액비 배양센터 설치

옥천군이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웰빙농산물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7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내 330㎡ 1동에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 있는 농축산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액비 배양센터'를 설치하고 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한 활성액과 발효액비를 배양,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한다.

이 활성액과 액비는 병해충에 강해 농작물을 튼튼히 해주며, 고유색깔, 맛, 향기, 비타민 함유량을 증가시켜 농작물의 상품성을 좋게 하며, 작물의 수량, 품질, 저장성 향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토양비옥도를 개선시키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량 증가로 농가소득도 증대시킨다고 한다.

군은 연간 유용미생물 활성액 200t, 유용미생물 이용한 발효액비 200t을 제조, 20~40ℓ정도씩 희망농가에서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용미생물 사용농가에 대한 교육과 모니터링, 농산물 유통실태조사와 함께 농작물별 매뉴얼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의 활용은 무료로 보급되기 때문에 농산물 생산비도 절감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웰빙 입맛에 맞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중에서 사람에게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이다. 효모,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이 EM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균종이다.

옥천 / 윤여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