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과 김성진 신임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이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10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해 '2019년 제천시자원봉사자대회 및 센터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자원봉사 홍보 플래시몹이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센터장 이·취임식이 이어졌다.
지난 9년 간 5~7대 센터장을 역임하며 사랑의 밥차 운영 및 센터 이전 개소 등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의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한 정좌현 센터장에게는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패 및 제천시장 감사패 등이 전달됐다.
이날 제8대 신임 센터장으로는 2003년부터 7년 간 대한적십자제천봉사관 관장으로서 최일선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선 김성진씨가 취임했다.
김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장이라는 중책이 저의 숙명적인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임기동안 역대 센터장님들과 관계자들의 자문을 받으며 봉사자 분들이 불편함 없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9년간 센터를 잘 이끌어준 정 센터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김 센터장에게는 온화한 카리스마로 센터를 이끌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자원봉사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천이 자원봉사로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역봉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