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기업사랑 아이디어 공모 결과 시상

기업의 숙원인 판로확대 지원사업 최우수

2008.12.29 11:02:41

옥천군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 기업사랑 군민 아이디어 공모결과 박용길(43·동이면 적하리· 대산에코산업(주))씨의 '기업의 숙원인 판로확대 지원사업'에 대한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또 우수상에는 군 경제개발과에 근무하는 김영걸(32)씨의 'Messenger서비스를 이용한 상시 기업지원시스템구축'안, 장려상에는 이영재(35·군북면 이백리·(주)제주아침) 씨의 '우수사원 표창과 기업탐방제도 실시'가 채택됐다.

군이 지난 10월 한 달간 군민과 군 소재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업사랑 군민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10건의 제안서가 접수 돼 그 중 3건을 참신성과 실효성, 주제적합성 등을 고려해 우수제안으로 뽑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용길씨의 '기업의 숙원인 판로확대 지원사업'에 대한 제안은 벽돌을 만드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공공기관 납품시 정부조달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지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 정부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군의 컨설팅과 교육지원사업이 필요하며,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물품에 대한 정보공유로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수상의 'Messenger서비스를 이용한 상시 기업지원시스템구축' 안은 기존 전화나 대면식 기업지원 서비스의 경우, 해당 담당자의 부재 여부를 알수 없어 관공서를 방문할 경우 경제적, 시간적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어 별도의 예산 투입없이 정보화마을 등의 메신저를 통해 담당자 부재여부 뿐만 아니라, 실시간 문자 및 화상 다자간 대화도 가능하고, 문서 전송기능도 있어 민원인(기업인)에 대한 행정서비스 만족도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장려상의 '우수사원 표창과 기업탐방제도 실시' 제안은 매월 우수사원 표창으로 사기진작을 시키고, 군 공무원과 기업의 개별 담당자를 지정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사랑과'를 지정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군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군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는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기업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선택된 제안들은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기업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에게는 30일 군 대회의실에서 최우수상(30만원), 우수상(20"), 장려상(10")의 상금이 수여된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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