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 권영우 집배원에 유공시민 감사패 수여

백운면 전신주 화재 초기에 진화 피해경감

제천소방서가 화재피해 경감에 공한한 제천우체국 집배원 권태영(55)씨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소방서가 지난 18일 소회의실에서 지난 9월 5일 백운면 애련2리 마을회관 부근의 전신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초기에 진화해 화재피해 경감에 공한한 제천우체국 집배원 권태영(55)씨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권 집배원은 바쁜 우편업무에도 화재를 초기 진화하지 않으면 인근 축사와 원예시설들등 주민의 재산피해가 상당할 것을 우려해 마을회관으로 달려가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한 사례로 주민들의 화재예방의식 고취에 모범을 보인 시민으로 선정됐다.

권 집배원은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배워서 도움이 됐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함을 비쳤다.

제천소방서는 백운면 애련2리에도 소화기를 기증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