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유수지 조성 '합격점'

충북도내 최우수군 선정

2008.12.18 19:53:17

옥천군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동이면 금암리 목안천 유수지.

옥천군이 동이면 금암리 못안천에 홍수시 하천의 수량을 조절해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유수지(遊水池) 조성으로 충북도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충북도가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지난 2007년도부터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소하천정비 내 유수지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실태 평가결과 옥천군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내년 3월 유공공무원 포상도 받는다.

군은 동이면 금암리 못안천변 534m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천500㎡ 규모로 잡풀이 무성했던 유수지에 생태친환경적 식생매트와 수생식물(수련)을 심고 뚝마루를 이용한 생태관찰로를 설치해 하천의 건천화 방지와 저류역할이 가능하도록 환경친화적 재해경감 방식으로 시공,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친환경 공법은 친환경 식생매트를 훼손된 빗면에 설치해 토양을 안정시킴으로써 흙탕물 발생을 최소화 해 식물의 성장을 가능케 했다.

또한, 고가의 블록 대신 식생매트의 사용은 저비용 소요로 예산을 절감케 했으며 식물의 자생능력 향상으로 인한 자연친화적 하천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집중호우시 유수지 내 낙차공(물흐름 속도를 완만하게 해주는 구조물)과 수문 설치로 심겨 있는 수생식물 보호와 가뭄 시 하천 건천화 방지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법을 사용했다는 분석이다.

군관계자는 "못안천 유수지 설치로 집중호우 시 유출시간 지연과 홍수피해 경감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하고 주위환경과 조화되는 자연형 생태하천정비가 된 것 같다"라며 "내년도 소방방재청 시행 전국 시군점검 평가에 대비해 금년도 시행하고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 마무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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